‘발롱도르 7회’ 메시
호텔 6개 운영, 내년 7호 오픈
연봉 523억 원, 천문학적 재산 추정

아르헨티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저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그동안 수백억 원대 연봉을 받은 메시는 549억 원의 팀 상금까지 거머쥐게 됐는데, 여기에 또 어마어마한 부수입까지 있다고 한다.

최근 아르헨티나 언론은 “메시가 자신이 수상한 ‘발롱도르’ 수에 맞춰 호텔을 늘려가고 있다”며 “메시의 일곱 번째 호텔이 내년에 문을 연다”고 보도했다. 발롱도르는 축구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로 명예로운 상으로,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에게 수여된다. 지난해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7번째 발롱도르를 받았다.

메시는 2017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 남서쪽에 있는 지중해 연안의 휴양도시인, 시체스에 첫 호텔을 개업하며 호텔 사업을 시작했다. 바닷가에서 불과 100m 거리에 위치해 있는 이 호텔은 4성급 뷰티크호텔로 유럽 호텔로는 최초로 미국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리드(LEED)에서 최고 등급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메시는 스페인 이비사, 마요르카, 레리다 등지에 연이어 호텔을 오픈했다. 현재 MiM(Majestic i Messi)라는 호텔 체인을 포함한 6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일곱 번째 호텔의 위치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앞서 미국 매체에 따르면 올해 메시는 1억 3,000만 달러, 한화로 약 1,669억 원을 벌어들였다고 말했다. 1억 3,000만 달러 가운데 메시가 축구장에서 번 돈은 7,500만 달러. 나머지 5,500만 달러는 축구장 밖에서 벌어들인 돈이다. 5,500만 달러에는 광고비와 호텔 매출 등이 포함됐을 거라 추정된다.

그의 고향 아르헨티나 언론 역시 “메시의 정확한 재산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메시가 이미 20년 넘게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이미 재산은 천문학적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의견을 펼쳤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메시 부럽다”, “축구로 세계 1등이니 저 정도 버는 것에 부러운 마음도 안 든다. 메시 멋있다”, “축구의 신한테 돈이 큰 의미가 있을까?”, “아르헨티나는 이제 빈국이 다 됐는데, 메시만 저렇게 돈을 쓸어 모으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메시는 현재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과 동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월드컵 종료 후 그는 생제르맹과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한다. 기존 계약은 내년 6월까지였으나, 이번 연장으로 2024년 6월까지 기간이 늘어났다.

지난해 5월 생제르맹에 입단한 메시는 연봉 4,100만 달러(약 523억 원)와 계약금 3,000만 달러(약 382억 원), 일부 수당이 포함된 조건에 도장을 찍었다. 이번 합의로 계약 규모는 더욱 크게 갱신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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